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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PBR이 뭐길래? 기업 가치를 보는 핵심 지표 정리

by 중후미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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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가장 많이 활용되는 지표 중 하나가 바로 PER(주가수익비율)PBR(주가순자산비율)입니다. 많은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이 지표를 바탕으로 주식이 ‘싸다’ 혹은 ‘비싸다’는 판단을 내리곤 합니다. 그렇다면 PER과 PBR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PER이란? (Price to Earnings Ratio)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한 마디로 말하면 “이 기업의 주가가 이익의 몇 배인가”를 나타냅니다.

PER 계산식: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 주가가 50,000원이고, EPS가 5,000원이라면 PER은 10이 됩니다. 이는 이 회사의 순이익 기준으로 현재 주가는 10배에 거래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PER 해석 기준

  • PER 낮음: 상대적으로 저평가 가능성 (단, 실적 부진 기업일 수도 있음)
  • PER 높음: 고평가 상태이거나 미래 성장 기대감 반영

업종별 평균 PER을 참고하면 비교가 수월합니다. 예: IT업종 평균 PER이 15인데 특정 기업이 8이라면 저평가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PBR이란? (Price to Book Ratio)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값입니다. 즉, “이 기업의 자산가치 대비 몇 배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가”를 나타냅니다.

PBR 계산식: PBR = 주가 ÷ 주당순자산가치(BPS)

예를 들어, 한 기업의 주가는 20,000원이고 BPS가 10,000원이라면, PBR은 2입니다. 이는 자산가치의 2배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PBR 해석 기준

  • PBR 1 이하: 자산가치보다 주가가 낮은 ‘저평가’ 가능성
  • PBR 1 이상: 자산가치보다 높게 평가된 상태 (성장 기대 포함 가능)

PER vs PBR, 언제 어떤 걸 봐야 할까?

지표 측정 기준 적용 기업
PER 수익성(이익) 이익이 꾸준한 기업, 안정적 성장 기업
PBR 자산 가치 자산 기반 기업, 가치주, 구조조정 대상

예를 들어, 제조업처럼 자산이 많은 기업은 PBR을 우선적으로 보고, IT나 바이오처럼 실적보다 기대감이 큰 기업은 PER 위주로 분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의할 점

PER이나 PBR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주식은 아닙니다. 낮은 이유가 실적 부진이나 시장의 불신 때문일 수도 있으니, 반드시 재무제표와 산업 상황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업종 평균과의 비교, 경쟁사와의 분석을 통해 보다 입체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정리

PER과 PBR은 주식 투자의 나침반과 같은 존재입니다. 단순히 수치만 보지 말고, 그 의미와 맥락을 파악해야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제 PER이 낮다고 무조건 ‘싸다’고 보기보단, 왜 낮은지, 향후 개선 가능성이 있는지를 따져보는 안목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닌, 정보 제공을 위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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